화요일 밤부터 수요일 새벽까지 계속된 폭풍으로 인해 앨라배마주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고, 일부 카운티에서는 토네이도 경보가 내려졌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2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당했다고 WSFA12뉴스가 보도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재난청에 따르면 사망자는 북부 몽고메리의 플랫우드 커뮤니티에서 발생했다.
앨라배마 법집행국에 따르면 몽고메리 카운티 내의 다음 도로들은 나무와 송전선이 쓰러진 것으로 보고돼 주의가 요구된다: 로어 웨텀카 로드(Lower Wetumpka Road), 쿠사다 페리 로드(Coosada Ferry Road), 윌리암스 드라이브(Williams Drive).
엘모어 카운티 내의 다음 도로들도 나무들이 쓰러지고 송전선이 바닥에 떨어져 주의해야 한다: 다크 코너스 로드(Dark Corners Road), 프랜드십 로드(Friendship Road), 라이플 레인지 로드(Rifle Range Road).
엘모어 카운티 비상관리국 책임자 키스 바넷(Keith Barnett)에 따르면, 윌로우 스프링스 로드(Willow Springs Road)와 재스민 힐 로드(Jasmine Hill Road)가 차단됐다. 그 지역의 주택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도됐다. 라이플 레인지 로드(Rifle Range Road)와 뉴 쿼터스(New Quarters) 인근의 탈라시(Tallassee) 남쪽에서도 피해가 보고됐으며, 주택과 전력선이 손상됐다는 보고가 있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전역에 걸쳐 몇 개의 송전선과 나무가 쓰러져 있다. 레인지 231에서 멀지 않은 브룩스 로드(Brooks Road) 선상에 로어 웨텀프카 로드(Lower Wetumpka Road)는 폐쇄됐다.
파이크 카운티 비상관리국은 큰 피해는 없다고 보고했지만, 나무가 쓰러져 있고 일부 정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트로이 동물 구조 프로젝트는 상당한 피해와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중앙 앨라배마 전기협동조합은 이번 폭풍으로 인해 1600여 고객이 정전됐다고 보고했다. 이중 1500개가 엘모어 카운티에 위치해 있다. 직원들은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모든 지역을 확인하고 가능한 한 빨리 전력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앨라배마 파워는 악천후로 인해 앨라배마 중부에 약 1500명의 고객이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정전에 계속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30분 동안 5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전력이 복구됐다고 전했다. 피해 신고에는 쓰러진 나무로 인한 부러진 기둥과 전선이 포함됐다.
몽고메리 카운티 570 가구, 윌콕스 카운티 370가구, 달라스 카운티 165가구, 론데스 카운티 130가구, 버틀러 카운티 120가구 등이 정전 사태를 겪었다.
메이컨 카운티 교육청은 오늘 하루를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리 카운티와 오펠라이카 시 교육청은 오늘 등교를 2시간 늦췄고, 파이크 카운티 교육청은 등교를 1시간 늦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