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요르단 주둔 미군 사망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에 추가 공습을 실시했다. 이에 이란은 미국을 “대악마”라고 비난하며 더 강력한 보복을 경고하면서 양국 간 군사 충돌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미 동부시간 오후 11시 30분 기준 군 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약 5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미군은 이란의 해안 감시시설과 방공망, 해상 전력, 미사일 및 드론 저장시설 등을 집중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8일 연속 야간 공습을 실시하며 이란의 군사 능력을 지속적으로 약화시키고 있다”며 “17일 요르단에서 미군을 공격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관련 전력도 함께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전날 요르단에서 발생한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 성격이다.
해당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최소 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현재 중동 전역에 5만 명이 넘는 병력이 배치돼 있으며, 모든 부대가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란군을 총괄하는 하탐알안비야 중앙군사령부의 알리 압둘라히 소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을 “대악마”이자 “기만과 배신을 일삼는 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어떠한 침략이나 야만적인 행위도 이란군의 단호하고 파괴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은 이전 전쟁보다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적은 군사적 충돌에서 연이어 패배한 뒤 국민과 지도부 사이의 분열을 조장하려 하고 있다”며 “이란 국민과 군, 정부는 더욱 단결해 국가를 방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란이 연일 군사 공격과 보복을 주고받으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으며, 국제사회는 사태가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