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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 저소득층 주택사업 ‘200만 달러 구멍’…시정부·주택당국 책임 공방

테일러 랜딩에 이미 1,150만 달러 승인했지만 195만 달러 추가 투입 추진…연방 임대료 바우처 처리 놓고 충돌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9월 9, 2026
in AL/로컬/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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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 저소득층 주택사업 ‘200만 달러 구멍’…시정부·주택당국 책임 공방

앨라배마 모빌의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개발사업에서 약 200만 달러의 추가 자금이 필요해지면서 모빌시와 모빌주택공사(MHA)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FOX10에 따르면 모빌 시의회는 오클론(Oaklawn) 공공주택단지 인근에 추진되는 ‘테일러 랜딩(Taylor Landing)’ 사업에 시 예산 195만 달러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모빌시는 지난해 이미 이 사업에 1,150만 달러를 승인했다.

테일러 랜딩에는 모두 7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 가운데 69가구는 현재 오클론 주민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당초 사업은 모빌시와 주택공사가 협력해 추진하고,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의 바우처를 활용해 저소득층 주민들의 임대료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그러나 모빌시는 주택공사가 사업에 필요한 바우처 절차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195만 달러의 추가 자금이 필요해졌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바우처가 오클론 주민들이 새 주택으로 이주한 뒤에도 임대료를 소득의 30% 이하로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모빌주택공사는 시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주택공사는 해당 절차에는 주민 의견수렴과 공고 등 법정 과정이 필요한데도 시가 이를 서두르도록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주택공사는 성명을 통해 “모빌주택공사가 오클론 지역 변화를 위해 협력하지 않은 것처럼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며 오히려 필요한 역할 이상을 해왔다고 밝혔다.

사업 개발사인 홀리핸드 디벨롭먼트(Hollyhand Development) 측은 연방 바우처 적용 자체는 가능하지만 정해진 절차를 모두 거쳐야 하며, 주택공사 이사회의 공식 결정이 내려져야 최종적으로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모빌시는 향후 HUD 바우처가 사업에 적용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바우처가 적용돼 추가 임대료 수입이 확보될 경우 이를 시가 투입한 195만 달러를 돌려받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시의회가 다음 주 추가 지원안을 승인하면 자금은 10월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공사는 곧바로 시작될 예정이다. 예상 공사기간은 약 18개월이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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