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중서부의 페리 카운티에 있는 마리온(Marion) 시(市) 서기/재무는 마리온 시의 은행계좌가 미납된 세금 때문에 국세청(IRS)에 의해 23일(화) 현재 몇 시간 동안 임시 정지됐다고 밝혔다.
시 서기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실시된 시 행정부에서 고용주에게 연방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 69만4000달러의 세금계산서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시 당국은 IRS가 “징수 불가”로 판단했고 해결된 것으로 믿고 있었다고 말했지만, 시 서기는 IRS 직원이 현재 진행 중인 채무로 변경했는데 IRS 부과금 때문에 은행계좌가 동결된 것을 알기 전까지 이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장은 월요일 오후 4시경 계좌가 동결됐으며 업무시간이 끝나갈 무렵이어서 국세청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덱스터 힌튼(Dexter Hinton) 시장은 WSFA12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밤 시의회 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시장은 “우리는 국세청에 연락을 취했고 일상적인 업무로 돌아가기 위해 계좌를 해제했다”며 “사소한 오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것은 정말 사소한 오해였다”라고 밝히고, “하지만 이제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돌아가서 우리가 지금 다루고 있던 이전 정부 때 걷힌 이 오래된 빚을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 보고 싶다. 따라서 우리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리온의 시 공무원은 국세청과 협의한 후 연휴가 끝난 뒤 미지급 부채에 대한 절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 은행 계좌는 동결 해제되었고 시 직원들은 예정대로 내일 급여를 받을 예정이라고 WSFA 뉴스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