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 Franklin Templeton은 달러 패권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채권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소날 데사이는 “달러는 여전히 글로벌 기축통화로서 확고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이를 대체할 신뢰할 만한 통화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지정학 리스크와 금리 변화로 달러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는 구조적인 약화가 아니라 일시적인 흐름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데사이는 달러 패권이 유지되는 이유로 미국 경제 규모, 깊은 금융시장 유동성, 그리고 제도적 신뢰를 꼽았다. 그는 “현재 수준의 달러 시스템을 단기간에 대체할 인프라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기축통화가 등장하려면 수십 년은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안으로 거론되는 통화들도 한계를 안고 있다. 유로화는 통합된 안전자산 공급이 부족하고, 위안화는 자본 통제와 낮은 환전성 문제가 걸림돌로 지적된다. 디지털 자산 역시 변동성과 제도 미비로 기축통화 역할을 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다.
실제 데이터도 달러의 지배력을 보여준다.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 세계 외환 거래의 89%가 달러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안화 비중은 8.5%에 그쳤다.
데사이는 최근 달러 약세 흐름에 대해서도 “경기 사이클에 따른 움직임일 뿐 구조적인 쇠퇴 신호는 아니다”라며 “달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