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주 보건 당국자들은 앨라배마 북부 5개 카운티(Limestone, Jackson, Dekalb, Morgan, Franklin)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었다며 예방조치를 촉구하였다.
앨라배마 지역 방송국인 WAAY와의 인터뷰에서 앨라배마 주 보건부의 카렌 랜더스 박사는 “방학이 끝나고 가을 학기가 시작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모들에게 앞으로 2주 동안 아이들의 건강을 잘 지켜봐 줄 것을 요청했다.
랜더스 박사는 ” 5월 메모리얼데이와 7월 4일 독립 기념일의 두 휴가기간 이후 앨라배마 주의 확진자 숫자가 크게 증가했다. 다수의 모임, 가까운 접촉,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서의 전염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면서, 휴가철에 접어들면 평상시 보다 훨씬 더 많은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랜더스 박사는 앨라배마 주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진단률이 7.5%를 맴돌고 있으며 이는 여전히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말하면서, 휴가철이 시작되면 독감과 코로나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큰 모임을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