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메릴(John Merrill) 앨라배마주 국무장관은 이번 주 초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에 초청받아 방문했다.
국무장관실은 2일(목) 보도자료를 통해 “존 H 메릴 장관이 플로리다 팜비치의 말러라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메릴 장관은 선거 무결성, 투명성, 책임성에 대해 논의하고 내년 초 발표될 예정인 프로젝트에 협력했다”고 밝혔다.
메릴 장관은 이날 방문 중에 앨라배마 정치, 지난주 아이언볼 이야기,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했던 앨라배마 미식축구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다고 전하고, 하지만 가장 긴급하게 논의된 문제는 선거 무결성에 대한 주제였다고 옐로우해머 뉴스가 보도했다.
선거무결성 문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난 이후 중점사안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메릴 장관은 “대선 청렴성, 투명성, 책임성, 2020년 총선, 그 선거의 행정, 주에서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메릴은 최근 유명한 트럼프 지지자이자 마이필로우 CEO인 마이크 린델(Mike Lindell)이 앨라배마의 선거 과정에 불일치가 있다고 비난한 주장을 일축했다.
메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과정을 보호하기 위해 그의 집무실이 취한 노력에 만족했다고 전했다.
메릴은 트럼프가 “내가 한, 우리가 우리 주에서 한 일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그리고 그가 우리 주에서 선거무결성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안 것이 그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를 확신하며 극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 대통령이 앨라배마가 “전국적으로 선거 행정의 기준을 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했다고 언급했다. 메릴은 트럼프가 “매우, 매우 자랑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메릴 국무장관은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무결성과 관련해 다른 주들이 직면한 “걱정”과 문제, 그리고 그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두 사람의 노력을 상세히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