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건물인 성 베드로 성당(Saint Peter Catholic Church)이 올해로 설립 190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성 베드로 교구 의회 의장 존 존스턴(John Johnston)은 “우리는 이곳 강변 지역에서 가톨릭의 중심지다”라며 “대부분의 교회는 이 교구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 성당은 1934년 4월 25일에 헌당됐지만, 가톨릭 인구가 증가하면서 1852년에 재건축됐다. 당시 재건비용으로 7천 달러가 쓰였는데, 금으로 지불됐고, 현재까지 아담스 애비뉴에 남아있는 건물이 바로 그것이라고 WSAF12뉴스는 전했다.
이 성당은 또한 몽고메리에서 가장 큰 오르간 중 하나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성 베드로 성당에서 세례를 받고 현재 도탄의 한 성당에서 봉사하고 있는 토마스 라포르테(Thomas LaPorte) 신부는 “건물 정면에 있는 파이프들은 사실 1800년대 후반의 원래 오르간에서 나온 것”이라며 “불행하게도 원래 오르간은 1980년대에 수리하던 중에 불이 났다”고 말했다.
이 성당 방문객들의 눈길을 뜨는 또 다른 것은 바로 벽에 있는 14개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들이다.
라포르테 신부는 “이 창문들은 아주 멋지다”라며 “그것들은 매우 유명한 에밀 프레이(Emil Frei)의 세인트 루이스 작업실에서 왔다. 그것들은 아주 장관이다. 약 100년 정도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몽고메리 성당에는 과거를 기리고 미래를 포용하는 아름다움이 전시돼 있다고 WSFA12 뉴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