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0)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71)가 정기 건강 검진 중 얼굴에서 발견된 작은 병변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질 여사는 정기 검진 중, 오른쪽 눈 위에 작은 병변이 발견돼 다음 주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그의 대변인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 케빈 오코너는 질 여사의 수술은 오는 11일 워싱턴DC 외곽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한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 여사 대변인 측에 따르면 많은 의료 전문가들이 해당 병변을 제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만 80세를 넘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고령의 대통령으로, 질 여사 역시 역대 최고령의 영부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2015년 장남 보 바이든을 뇌종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보낸 만큼,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