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마틴 스페이스(Lockheed Martin Space)는 월요일(27일) 차세대 요격미사일(NGI) 시스템 통합연구소 기공식을 가졌다.
1650만 달러가 투자되는 2만5천 평방피트 규모의 이 시설은 미사일 전쟁 영역에서 미국의 방어 능력을 현대화하려는 노력과 관련된 미사일방어국(MDA)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착공식에는 케이 아이비(Kay Ivey) 주지사, 토미 투버빌(Tommy Tuberville,공화·앨라배마) 연방상원의원, 매디슨 카운티 위원회 위원장이자 연방하원 5선거구 공화당 후보이기도 한 데일 스트롱(Dale Strong), 헌츠빌 시장 토미 배틀(Tommy Battle) 등 유명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록히드 마틴의 NGI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인 사라 리브스(Sarah Reeves)는 이 연구소에 대해 “록히드 마틴은 1963년부터 헌츠빌 지역사회에 존재해왔으며, 이번 새로운 시설은 지상 테스트와 통합을 통해 엔지니어링의 엄격성을 보장하기 위해 고급 포트폴리오에 추가돼 비행 테스트 전에 우리의 접근방식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브스는 “이 시설은 주요 기반시설과 통신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디지털 스레드를 통합하고 우리의 설계를 입증함으로써 ‘올 업 라운드'(All Up Round)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록히드 마틴에 따르면, 약 30명의 근로자들이 NGI 프로그램과 관련된 시설의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선두기업의 이번 투자는 미군이 중국 공산당과 같은 해외 적대국들에 의해 제기되는 증가하는 위협으로부터 조국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려는 시도에서 나온 것이다.
투버빌 상원의원은 헌츠빌이 미국의 미사일 방어 무기 현대화에 기여한 역할에 대해 “지금까지 우리가 그랬던 것보다 더 중국과의 전쟁에 가깝다”고 단언했다.
NGI 프로그램과 관련된 작업을 수행하는 것 외에도, 이 시설은 또한 MDA와 같은 다른 고객 및 파트너의 미래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도 하게 된다.
앨라배마에서 60년 가까이 운영해 온 록히드 마틴은 현재 앨라배마 주에만 25개 시설에서 27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올해, 록히드 마틴 스페이스의 인력은 헌츠빌과 코트랜드(Courtland)에 있는 시설에서 200명 이상의 직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록히드 마틴은 2021년 10월 코트랜드에 6만5천 평방피트 규모의 첨단 극초음속 공격무기 생산 시설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