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10일)부터 토요일(11일)까지 한랭전선에 앞서 앨라배마에는 강하거나 심한 폭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국립기상청이 예고했다.
폭풍은 금요일 늦게 북부 앨라배마에 도착해 밤새 남쪽과 동쪽으로 주를 통과해 토요일까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강한 폭풍은 최대 시속 60마일의 돌풍과 폭우를 동반할 수 있다. 기상청은 한두 차례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폭풍예측센터(Storm Prediction Center)는 금요일과 토요일 새벽에 앨라배마 일부 지역에 심각한 기상 위험이 있다고 예보했다.
북부 앨라배마는 금요일 늦은 밤, 토요일 0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폭풍우가 예상된다. 헌츠빌의 국립기상청은 앨라배마 북부 전역에 강한 바람, 폭우, 약간의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으며 북서 앨라배마가 좀 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이 나무를 쓰러뜨리고 정전을 일으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약간의 변화가 있을수는 있겠지만 토요일 정오까지 북부 앨라배마 지역에 악천후 위협이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버밍험에 있는 국립기상청은 앨라배마 중부지역 전역은 토요일에 약간의 폭풍우를 볼 위험이 있다고 예측했다. 중부 앨라배마에서는 토요일 새벽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폭풍우가 예상되며, 새벽 3시경 서부 앨라배마에서 시작된 폭풍은 오후 6시경 동부 앨라배마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폭풍예측센터는 남부 앨라배마의 경우 금요일에는 특이한 위험이 없겠으나 토요일에는 남서 앨라배마 지역에서 제한적인 위험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예보했다.
국립기상청은 토요일에 약간의 강한 폭풍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