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에서 플로리다까지 뻗어 있는 북부 걸프 연안 해변은 계속해서 치명적인 이안류의 위험한 지역으로, 일주일 전 파나마 시티 해변에서 익사한 앨라배마 남성 3명을 포함해 4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더욱 조명을 받았다.
이 사건은 플로리다 팬핸들 해변을 따라 앨라배마주까지 붉은 깃발 하나가 위아래로 휘날리는 동안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해안가에 붉은 깃발이 게양돼 있다는 것은 경고를 의미한다. 이런 경우, 여행객들은 기상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능한 입수를 자제하고 안전한 지역을 확보해야 한다.
특별히 두 개의 붉은 깃발이 게양되는 ‘이중 적기’가 있다면 사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이 경우, 여행객들은 입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이중적기가 게양됐다는 것은 아예 해변 자체가 폐쇄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도움을 받는 것 조차 쉽지 않은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이중적기가 게약됐을 때는 해안가를 떠나는 것이 정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