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모더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가 18세 이상 성인에게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모더나에 따르면 투표 결과는 찬성 11표 대 반대 0표였다.
이에 따라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이 곧 자문위 권고를 최종 승인하고, 월요일인 21일부터 미국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오후 모더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 FDA 승인이 나오면 백신의 배포가 가능하지만, 실제 접종을 하려면 CDC 자문위의 권고 결정과 CDC 국장의 서명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