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프 힉스 백악관 홍보담당 고문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고도 정치자금 모금행사에 참석했다고 CNN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지난 1일 오전 힉스 고문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고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치자금 모금 행사 참여를 위해 뉴저지로 날아갔다.
이같은 사실은 CNN의 백악관 출입기자인 케이틀란 콜린스의 폭로로 알려지게 됐다.
케이틀란은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일 오전 백악관의 일부 관리들은 힉스 고문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았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로 향했으며, 그의 공보비서도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