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별들의 전쟁’에 나설 선발 출전 선수들의 명단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1, 2차에 나눠서 진행했던 올스타전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1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개최된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지명타자 포함 9명, 그리고 내셔널리그에서 8명 등 총 17명의 선수가 올스타전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2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의 영예를 안았다. 타티스 주니어는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다.
이 외 버스터 포지(포수·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놀란 아레나도(3루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프레디 프리먼(1루수·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담 프레지어(2루수·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선발 출전한다. 외야수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닉 카스테야노스, 제시 윙커(이상 신시내티)로 구성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차 투표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게레로 주니어 역시 첫 올스타전 출전이다.
이 밖에 살바도르 페레즈(포수·캔자스시티 로열스), 마커스 세미엔(2루수·토론토), 라파엘 디버스(3루수), 잰더 보가츠(유격수·이상 보스턴 레드삭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토론토·이상 외야수)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
지명타자 부문에서 투표 1위를 차지한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도 당당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양대 리그 올스타 투수와 야수 후보 선수 명단은 오는 5일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