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주지사에 당선된 공화당 토미 튜버빌 연방 상원의원이 내년 1월 취임을 앞두고 교육과 일자리, 치안, 의료, 전기요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선거 승리 연설에서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에게도 함께 일하자고 말하며, 앨라배마를 “챔피언 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일자리와 교육 개선
튜버빌 당선인은 기업 규제를 줄이고 더 나은 일자리를 유치해 앨라배마를 창업과 가정 형성, 미래 설계에 좋은 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사회 진출에 필요한 준비를 갖추도록 교육을 개선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학교 선택권 확대를 지지하며, 앨라배마 교육 수준을 전국 상위 25위 안에 들게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해 왔다.
몽고메리 치안 강화
주도 몽고메리의 폭력 범죄 문제를 선거 기간 꾸준히 거론해 온 튜버빌은 당선 연설에서 “필요하다면 모든 모퉁이에 주 방위군을 배치해서라도 몽고메리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주 전역의 법 집행기관을 지원하고 앨라배마를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주”로 만들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농촌 의료 접근성 확대
농촌 지역 병원이 문을 닫지 않도록 돕고, 주민들이 더 쉽고 저렴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에 의사를 더 많이 유치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민주당의 ‘블루 웨이브’에 맞서겠다고 강조
민주당이 전국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고 앨라배마 주의회에서도 일부 의석을 확보한 가운데, 튜버빌은 선거 연설에서 “블루 웨이브에 맞서 우리 참모진이 압박을 견디며 ‘앨라배마에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는 구체적인 행정 정책이라기보다 민주당의 승리와 주 내 의석 확대에 맞서겠다는 정치적 메시지로 풀이된다.
전기요금 인하와 블랙벨트 기반시설 개선
튜버빌은 주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오랜 하수도 문제를 겪어 온 블랙벨트 지역의 공공시설과 기반시설 문제도 다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지지해 왔지만, 개발에 따른 추가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튜버빌은 취임 첫날부터 주 정부의 낭비와 비효율을 점검하고, 채용 동결과 주 정부 산하 위원회 검토, 기관 통폐합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그의 계획에는 주 정부 기관 최소 12곳을 통합하고 연간 1억5000만~2억달러를 절감한다는 구상도 포함돼 있다. 다만 주 정부 예산에서 교육신탁기금은 2027회계연도 기준 66억달러, 일반기금은 약 37억달러 규모여서 새 정책을 위한 재원 마련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