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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타고 130만원”…뉴욕 관광지 자전거 택시 규제 검토

지난해 요금 민원 86건…분당 정액요금·운전자 교육 추진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10월 8, 2026
in 미국/국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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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타고 130만원”…뉴욕 관광지 자전거 택시 규제 검토

뉴욕 관광지에서 운행하는 삼륜 자전거 택시 ‘페디캡’의 바가지요금과 무허가 운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욕시의회가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관광객이 약 20분 이용하고 1,000달러가 넘는 요금을 청구받은 사례가 알려지는 등 요금 관련 민원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AFP통신과 CBS에 따르면 뉴욕시의회는 7일(현지시간) 페디캡 운영을 둘러싼 규제 방안을 논의했다. 타임스스퀘어와 센트럴파크 등 주요 관광지에서 운행하는 페디캡은 네온사인과 음악을 사용해 관광객의 눈길을 끌지만, 도시 혼잡과 소음, 불투명한 요금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뉴욕시가 허가한 페디캡은 최대 840대지만, 시의회 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실제 운행 대수는 약 1,500대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정식 허가를 받은 차량은 33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 문제도 규제 논의의 주요 배경이다. 게일 브루어 뉴욕시의원은 지난해 시에 접수된 페디캡 관련 민원이 172건이었다고 밝혔다. 이 중 절반인 86건이 요금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브루어 의원은 관광객들이 모두 민원을 제기하는 것은 아니라며 실제 피해 사례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브루어 의원은 페디캡 업계를 감독할 책임을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에 맡기고, 이용 시간을 기준으로 한 분당 정액요금과 운전자 교육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 전에 요금을 명확히 알리고, 운전자와 승객 모두가 기준을 이해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업계 단체인 뉴욕페디캡연합도 일부 사업자의 과도한 요금이 규정을 지키는 운전자들에게까지 피해를 준다며 규제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뉴욕시의회가 검토 중인 방안이 실제 규정으로 확정될지, 요금 기준과 감독 권한이 어떻게 정해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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