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댈러스카운티의 한 주택 앞마당에 흑곰이 나타나 주민을 향해 달려드는 일이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WAKA에 따르면 댈러스카운티 셀필드(Selfield) 지역 카운티로드 935에 거주하는 스텔라 페리는 최근 자신의 거실 창문을 통해 앞마당에 들어온 흑곰을 발견했다.
페리는 “곰이 고개를 들어 나를 보더니 귀를 세우고 나를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며 “너무 무서워 움직일 수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급히 욕실로 몸을 피했고, 잠시 뒤 다시 나왔을 때 곰은 사라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페리는 이후 주변 이웃들에게 곰 출몰 사실을 알렸다. 그는 “믿는 사람도 있었고 믿지 않는 사람도 있었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며 “지금도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 눈을 감을 때마다 그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번 목격 이후 야생동물 관계자들은 흑곰을 마주쳤을 때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곰을 발견했을 경우 절대로 등을 돌리고 뛰지 말고, 곰과 직접 눈을 마주치는 행동도 피하라고 권고했다. 몸을 크게 보이게 하면서 천천히 거리를 벌려야 하며 목격 사실은 앨라배마 보존천연자원부(ADCNR)에 신고해야 한다.
앨라배마에서는 흑곰 목격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야외뿐 아니라 주택가에서도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