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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주지사, 앨라배마 농촌의료에 첫 1억4,400만 달러 투입…67개 카운티 전역 지원

트럼프 행정부 농촌의료 혁신 프로그램 첫 집행…의료인력·정신건강·원격진료·사이버보안 등 138개 사업 선정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8월 25, 2026
in AL/로컬/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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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주지사, 앨라배마 농촌의료에 첫 1억4,400만 달러 투입…67개 카운티 전역 지원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가 주 전역의 농촌의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억4,400만 달러가 넘는 첫 번째 대규모 보조금 지원을 발표했다.

옐로해머뉴스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앨라배마 농촌보건 혁신 프로그램(ARHTP)’에 따라 집행되는 첫 번째 사업으로, 모두 138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앨라배마 67개 카운티 전역에 걸쳐 있으며 병원과 대학, 지역 보건기관, 응급의료기관, 정신건강기관 등이 포함됐다.

이번 예산은 연방정부의 ‘Rural Health Transformation Program’을 통해 앨라배마가 첫해에 확보한 2억340만 달러 가운데 약 70%에 해당한다. 나머지 예산은 추가 사업 선정 절차를 거쳐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아이비 주지사는 “앨라배마는 모든 주민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주 전역 의료기관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1차 지원은 크게 다섯 분야로 나뉜다. 농촌의료 서비스 확대, 의료인력 확보, 정신건강 서비스, 농촌 의료기관 운영 지원, 전자의무기록(EHR)·IT·사이버보안 개선 사업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농촌의료 서비스 확대다. 약 6,000만 달러가 57개 사업에 지원된다. 의료인력 확보 분야에는 약 3,500만 달러, 전자의무기록·IT·사이버보안 분야에는 약 3,300만 달러가 배정됐다. 농촌 의료기관 운영과 정신건강 사업에도 각각 약 800만 달러가 투입된다.

가장 큰 단일 지원금 가운데 하나는 앨라배마대학교 버밍엄(UAB)에 배정됐다. UAB는 농촌지역에서 근무할 의사를 양성·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 확대에 70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이스트앨라배마 헬스케어 당국은 농촌 병원들을 연결하는 지역 공동서비스 허브 구축에 677만 달러를 받으며, 오번대학교는 농촌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디지털 의료·사이버보안 네트워크 구축에 638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오번대학교는 이번 1차 지원에서 여러 사업을 합쳐 약 1,540만 달러를 확보했다. 지역별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가상진료 네트워크와 원격 건강 모니터링, 농촌 의료인력 양성 등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북앨라배마 지역에서도 지원이 이어진다. 헌츠빌 병원 시스템은 디캘브·잭슨·라임스톤·매디슨·마셜카운티를 대상으로 전문진료 접근성을 확대하는 ‘North Alabama Rural Specialty Access Network’ 구축에 280만 달러를 받는다.

앨라배마대학교 헌츠빌(UAH)은 농촌지역 간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Rural Alabama Nursing Scholars Program’에 147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라임스톤카운티의 소아·가정의학 의료기관과 여러 응급의료기관도 IT·사이버보안, 모자보건, 신생아 검진, 응급장비 교체 등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남부와 블랙벨트 지역에는 원격의료와 교통 지원, 산모·여성 건강, 정신건강 서비스 확대에 상당한 예산이 배정됐다. 의료기관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비응급 의료수송 차량과 이동형 진료버스, 원격 중환자실·원격 정신과 진료 사업도 포함됐다.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학교 기반 원격상담과 24시간 이동형 위기대응 서비스, 농촌지역 정신건강·약물중독 치료 확대 등이 주요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연방 지원금은 미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와 보건복지부가 전액 부담한다.

메흐메트 오즈 CMS 청장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ZIP 코드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농촌지역의 1차 진료와 전문진료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앨라배마 경제·지역사회개발청(ADECA)은 이번 보조금 사업을 총괄한다. 주 정부에 따르면 관련 설명회와 신청 워크숍에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했고 수백 건의 지원 신청이 접수됐다.

이번 첫 1억4,400만 달러 투자는 단순한 병원 지원을 넘어 농촌지역의 의사·간호사 확보, 원격의료, 정신건강, 응급의료, IT·사이버보안까지 동시에 개선하는 대규모 의료 인프라 사업으로 평가된다.

특히 앨라배마 67개 카운티 모두가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도시와 농촌 사이 의료격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향후 성과를 가르는 핵심이 될 전망이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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