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중국이 가장 큰 수혜국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에너지 다각화 전략 덕분에 유가 급등 충격을 최소화하며 사실상 ‘전쟁의 승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과거 석탄 의존도가 높았지만, 최근 10년간 전기차 확대와 재생에너지 투자에 집중하며 에너지 구조를 크게 바꿨다. 그 결과 비화석연료 비중은 약 40%까지 올라섰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가정 전력의 절반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원유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이란 사태로 촉발된 유가 급등에도 상대적으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한국과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은 여전히 원유 의존도가 높아 경제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체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이 태양광 등 관련 기술과 설비를 수출하는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에너지 구조 전환에 선제적으로 나선 중국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