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첫 선발 기회를 잡은 김혜성이 곧바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LA 다저스는 토론토 원정 경기에서 14-2로 대승을 거뒀고, 김혜성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혜성은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첫 선발 경기라는 부담 속에서도 안정적인 타격을 보여줬다.
2회 첫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회에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7회 내야안타, 8회 중전안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득점 장면도 나왔다. 7회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타선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팀 득점에 기여했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유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여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혜성의 이번 활약은 기회에서 비롯됐다.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346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그는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콜업됐고, 곧바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단 한 경기 만에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팀 타선도 폭발했다. 다저스는 홈런 5개를 포함해 17안타를 몰아치며 경기 내내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결국 이날 경기는 ‘기회를 잡은 신인의 증명’과 ‘팀 전체 타선 폭발’이 동시에 나온 경기였다.
김혜성은 첫 선발 경기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남기며 향후 출전 기회를 더욱 넓힐 가능성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