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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노동시장 연계형 교육 모델 주목…볼드윈 프렙 캠퍼스 공개

주 교육 지도부 현장 방문…일반 교과와 직업기술 교육 통합 운영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1월 15, 2026
in AL/로컬/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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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노동시장 연계형 교육 모델 주목…볼드윈 프렙 캠퍼스 공개

앨라배마주가 노동시장 수요에 맞춘 고교 교육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볼드윈 카운티에 위치한 볼드윈 프레퍼러토리 아카데미가 미래형 교육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앨라배마 데일리 뉴스 보도에 따르면, 에릭 맥키 앨라배마주 교육감은 지난 15일 앨라배마주 교육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Baldwin Preparatory Academy를 방문해 캠퍼스 운영 현황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일반 학업과 직업·기술 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고교 교육 방식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볼드윈 프렙은 약 1억 달러가 투입된 단독 고등학교로, 2024년 개교했다. 노후화된 두 개의 직업기술센터를 통합해 조성됐으며, 볼드윈 카운티 전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 방문에서 교육위원들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교육 과정을 살폈다. 조리 과정 학생들은 방문단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했고, 자동차 정비 과정 학생들은 실습 베이에서 실제 작업을 시연했다. 교육 관계자들은 이러한 수업 방식이 학생들이 진로를 보다 이른 시기에 탐색하고 졸업 이후의 진로를 현실적으로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볼드윈 프렙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핵심 교과 수업과 직업기술 교육이 동일한 캠퍼스 내에서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이다. 기존처럼 학생들이 교과 수업과 실습 수업을 위해 캠퍼스를 오가는 방식이 아니라, 한 공간에서 학업과 기술 교육을 병행하도록 설계됐다.

학교 측은 이러한 통합형 구조가 학생들의 학습 집중도를 높이는 동시에, 교실에서 배운 개념을 실제 산업 현장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준다고 설명했다. 캠퍼스 내 학습 공간도 협업 중심의 개방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실습실은 실제 산업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교육 과정 설계에는 지역 산업계도 참여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기술을 익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볼드윈 프렙은 보건과학, 용접, 건설, 냉난방공조(HVAC), 항공, 메카트로닉스, 사이버보안, 조리, 자동차 기술, 그래픽 디자인, 미용, 교사 양성 프로그램 등 12개 진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 수요 변화에 따라 과정은 계속 조정될 예정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도 높다. 2026~2027학년도 9학년 입학 지원자는 약 500명에 달했지만, 실제 선발 인원은 250명에 그쳤다. 입학은 추첨 방식으로 결정되며, 학업 성적과 출결, 생활기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학교에 체육부는 없지만, 학생들은 기존 배정 고등학교에서 스포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주 교육 당국은 직업·기술 교육을 앨라배마 장기 노동력 전략의 핵심 축으로 보고 있으며, 볼드윈 프렙은 이러한 정책 방향이 고교 단계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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