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의 교육 선택 제도인 CHOOSE 법(Creating Hope and Opportunity for Our Students’ Education Act of 2024)의 2026~2027학년도 신청 절차가 곧 시작된다.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화요일, 이번 프로그램의 최신 정보가 공식 웹사이트에 업데이트되었다고 발표했다. 업데이트된 사이트에는 신청 자격 요건, 온라인 신청 절차(갱신·신규), 자주 묻는 질문, 주요 일정, 학부모와 교육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가이드 등이 포함된다.
갱신 대상 가정의 신청 포털은 2025년 12월 15일 열리며, 신규 지원자는 2026년 1월 2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두 포털 모두 2026년 3월 31일에 마감되며, 선정 결과는 2026년 4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아이비 주지사는 “CHOOSE 법은 앨라배마 가정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으며, 우리 주 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더 많은 부모가 자녀 교육에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지사는 최근 몇 달 동안 CHOOSE 법의 혜택을 받고 있는 여러 가정—몽고메리의 맥데이드·워커 가족, 도선의 지멘스 가족, 버밍햄의 카보넬 가족—을 소개해 왔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수혜 사례를 계속 강조할 계획이다.
CHOOSE 법은 교육비 지원을 위해 ESAs(교육저축계좌·환급 가능한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제도다. K5~12학년 학생 중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학비·튜터링·치료 서비스 등 승인된 교육 관련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지원액은 참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의 경우 학생당 7,000달러, 홈스쿨 학생은 학생당 2,000달러이며 가정당 최대 4,000달러까지 지원된다.
2026~2027학년도 신규 신청자는 연방 빈곤선의 300% 이하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2027~2028학년도부터는 소득과 무관하게 모든 앨라배마 가정이 참여할 수 있다.
ESA 우선 지원 대상은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 기존 참여 학생과 그 형제자매, 우선순위 학교에 배치·등록된 현역 군인 부양가족이며, 이후 남은 지원금은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배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