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주법인(Hyundai Motor America)은 앨라배마주 버밍햄의 ‘더 서밋(The Summit)’ 쇼핑몰에서 앨라배마 아동병원(Children’s of Alabama)과 공동으로 아동용 카시트 점검 행사를 열고 지역 사회의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갔다.
현대차와 앨라배마 아동병원은 이번 행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1,179가구를 지원하고, 190개 이상의 카시트를 교체하며 지속적인 안전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Hyundai Hope’의 일환으로, 아동과 가족이 올바른 교통안전 지식을 갖추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콜 스투츠(Cole Stutz) 현대자동차 북미 안전담당 최고책임자는 “우리의 가장 어린 승객의 안전은 차량 설계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은 자동차 기술 혁신과 지역사회 참여가 결합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가정마다 찾아가 직접 점검과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부모들이 생명을 지키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전체 아동용 카시트와 부스터 시트의 약 절반이 잘못 설치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바르게 설치할 경우, 1세 미만 영아의 치명상 위험은 71%, 1~4세 아동은 54%까지 줄일 수 있다.
현대차와 앨라배마 아동병원은 행사 현장에서 인증된 아동안전 전문가들이 카시트를 무상으로 점검했으며, 리콜 여부·유효기간·연령별 맞춤 적합성 등을 확인했다. 또한 필요한 가정에는 무료 교체용 카시트를 제공했다.
앨라배마 아동병원 보건교육·안전센터 매니저 애슐리 브리지몬(Ashley Bridgmon)은 “현대차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더 많은 가족에게 안전운전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력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밝혔다.
‘Hyundai Hope’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추진하는 사회공헌 브랜드로,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 아래 건강·안전·지역사회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각 지역 비영리 단체와 협력해 교육, 의료, 안전 인프라를 지원하며, 가족 중심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