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도넛으로 익숙한 던킨이 ‘버거’를 출시했다. 샌드위치와 간편식 등 식사 메뉴를 강화해 소비자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던킨은 매콤한 소스와 코울슬로를 넣은 ‘내쉬빌 핫치킨 버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내쉬빌 핫치킨은 튀긴 닭에 매운 향신료를 바른 요리로,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의 명물로 유명하다. 던킨은 햄버거 빵 사이에 매콤한 치킨 패티와 아삭한 코울슬로를 더해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완성했다. 매장에서 주문 시 바로 오븐으로 조리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던킨은 지난해에도 ‘킬바사 소세지 버거’와 샌드위치·치아바타 등 간편식을 출시하며 아침식사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도넛 판매 비중을 줄이고 커피와 먹거리 메뉴를 늘려 카페·디저트 프랜차이즈 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스낵킹’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던킨의 이색 메뉴”라며 “내쉬빌 치킨의 매력을 그대로 살린 버거로 간편하고 든든한 한 끼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