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심각한 무기력증을 호소해 걱정을 안겼다.
최준희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최준희는 “몸이 너무 무기력해서 미칠 것 같아, 침대에서 벗어날 수가 없고…”라고 토로하며 장문의 심경 글을 남겼다.
최준희는 “분명 잠들기 전 내일은 꼭 ‘갓생을 살아야지!’ 하는데 집 밖으로 나가질 못하겠어. 하루에 12시간 이상은 자는 거 같고 몸은 천근만근이야…화장실 가기까지도 너무 멀어”라고 토로했다.
이어 “냉장고에서 물마저도 마시러 가고 싶지가 않음. ‘날씨가 너무 좋은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람’ 이렇게 생각하게 되고 뭔가 휴대전화도 안 보게 되고”라면서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또 “아니 약간 안 보고 싶달까..? 내가 스스로 이렇게 하루 버거워 하면서 한탄하는 걸 느끼니깐 인스타 보면 다들 열심히 사는 모습에 이불 속으로 얼굴만 파묻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알면서도 스스로 합리화시키고 내 감정을 무시하려는 것보다 시원하게 얘기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스스로 부끄러워서라도 더 이상 스스로 잠에 나를 몰아넣어서 현실 도피하지 않겠지”라면서 “연락을 안 보는 게 아니라 못 보겠더라.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최준희는 민소매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이전 보다 훨씬 더 앙상하게 마른 몸매를 보여 팬들의 걱정을 안기고 있다.
누리꾼들은 “글을 보니 우려스럽네요. 무슨 일 있으신가요?”, “더 마르시면 어떻게 해요”, “기운 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6일, 소속사 와이블룸과 전속계약 체결 3개월 만에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