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는 31일 첫 양자 토론을 갖고 격돌하는 가운데 여야는 29일 관련 실무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만남을 갖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양자 토론 성사를 위한 실무협의를 재개한다. 여야는 전날(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두 후보의 양자 토론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나 최종 합의는 이루지 못하고 회의를 마쳤다.
민주당 TV토론준비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당일 기자들과 만나 “나름 긴 시간 동안 서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며 “다시 모여 구체적인 부분을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토론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도 양자 토론 시간이나 방식 등에 대해서 “양측이 내일(29일) 세부적인 것들을 놓고 토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내달 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까지 참여해 열리는 지상파 3사 주최 ‘4자 TV 토론’은 ‘4당 테이블’이 별개로 꾸려질 전망이다.
성 의원은 “4자 토론은 (여야 양당 협의체가 아닌) 또 다른 테이블에서 4당이 얘기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