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홈에서 원주 DB를 제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DB와 홈경기에서 102-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국가스공사는 14승19패로 8위 자리를 지켰다. 더불어 이번 시즌 DB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며 천적 면모를 이어갔다.
반면 연승행진이 중단된 DB는 15승17패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23점 6어시스트)과 니콜슨(22점 6리바운드), 두경민(20점 7어시스트) 등 3명이 모두 20점 이상을 올리면서 총 65점을 합작했다. 여기에 전현우도 3점슛 4개로 12점을 보태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을 46-45로 1점 앞선 채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흐름을 가져왔다. 김낙현, 차바위, 전현우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고, 4쿼터에도 전현우와 두경민의 외곽포에 니콜슨의 득점이 더해져 승리를 확정했다.
DB는 조니 오브라이언트(27점 9리바운드), 허웅(17점), 강상재(13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