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민지(춘천시청)-이기정(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올림픽 자격대회 3연승을 이어갔다.
김민지-이기정은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 B조 조별 예선 3라운드에서 일본을 7-4로 제압했다.
앞서 뉴질랜드, 핀란드를 연달아 꺾었던 김민지-이기정은 3승으로 조 선두에 올랐다.
김민지-이기정은 1엔드에서 2점을 먼저 획득,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2, 3엔드에서 일본에 3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김민지-이기정은 4엔드에서 1점을 획득,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뒤 5엔드에서 2점을 추가해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6엔드에서 1점을 내준 김민지-이기정은 7, 8엔드에서 각각 1점씩을 추가해 승리를 챙겼다.
총 14개 국가가 참가한 올림픽 자격대회에는 총 2장의 베이징행 티켓이 걸려있다. 조별 예선은 팀당 총 6경기를 치른다. 이후 각 조 2위와 3위가 다른 조 2, 3위와 교차로 플레이오프 퀄리피케이션을 치른 뒤, 승자가 각 조 1위와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