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om 보도에 따르면, 헌츠빌 병원(Huntsville Hospital)이 진행 중인 매디슨 스트리트 타워(Madison Street Tower) 증축 사업이 지난 11월 19일 상량식(topping out)을 마치며 주요 공정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확장 사업은 총 1억 5천만 달러 규모로, 5층 규모·약 15만4천 제곱피트(약 1만 4천㎡)를 증축해 총 120개의 추가 병상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심장·흉부 환자를 위한 심장흉부중환자실, 뇌수술 및 뇌졸중 환자를 위한 신경 중환자실 등이 신설되며, 3개 층의 일반 병동과 향상된 응급실 차량 전용 출입구도 구축된다.
기존 병실 중 70개는 2인실에서 1인실로 전환되어 환자 프라이버시와 감염관리 수준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헌츠빌 병원의 총 병상 수는 현재 881개에서 931개로 늘어난다.
로빈스 앤 모튼(Robins & Morton) 디비전 매니저 미치 콜리(Mitch Coley)는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해 매우 기쁘다”며 “2027년 완공까지 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6년 매디슨 스트리트 타워를 건설한 로빈스 앤 모튼이 총괄 시공사로, 건축 설계는 챕먼 시슨 아키텍츠(Chapman Sisson Architects)가 맡고 있다.
한편 헌츠빌 병원은 이번 증축 외에도 북부 헌츠빌에 약 5천만 달러 규모의 독립형 응급실 및 영상진단센터 신설을 위해 헌츠빌 시와 협의 중이다. 이 시설은 2억4천만 달러 규모로 개발 중인 노스 빌리지 타운센터 인근에 위치하게 될 예정이다.
병원 시스템은 또한 주정부에 두 곳의 독립형 응급의료센터 건립 승인도 요청한 상태로, 북부 헌츠빌과 햄튼 코브(Hampton Cove)가 대상 지역이다. 매디슨 병원의 기존 응급실도 6개 병상을 추가해 약 25% 수용 능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