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음에도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5% 이상 급락하는 등 미국 전기차주가 모두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01%, 리비안은 2.09%, 니콜라는 3.38%, 루시드는 0.29% 각각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가 1.31%, S&P500이 0.96%, 나스닥이 0.85% 상승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그럼에도 테슬라는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후폭풍으로 급락했다. 미국 전기차의 선도업체인 테슬라가 급락하자 다른 전기차의 주가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01% 급락, 197.08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200달러를 하회한 것은 17개월래 처음이다.
테슬라는 장중 5.5%까지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었다.
이에 따라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완료한 28일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약 12% 급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는 2.8%, S&P500은 0.7% 하락하는데 그쳤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가 연일 급락하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이 머스크가 어려운 시기에 테슬라에 집중해주길 원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선도업체인 테슬라가 하락하자 다른 업체도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2.09% 하락한 31.32달러를, 전기트럭 스타트업인 니콜라는 3.38% 하락한 2.86달러를, 루시드는 0.29% 하락한 13.8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