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에 내정됐다. 탈북민 의원이 국회 상임위 간사를 맡는 건 처음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31일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태 의원을 외통위 여당 간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당초 외통위 국민의힘 측 간사는 김석기 의원이지만, 지난 8월 김 의원이 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되면서 외통위 간사 자리를 다시 선출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 국제위원장이기도 한 태 의원은 평양 국제관계대학을 졸업하고 영국주재 북한공사, 외무성 유럽국 부국장을 지낸 외교통이다. 태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강남갑에 출마해 당선되며, 탈북민 최초의 지역구 국회의원이란 타이틀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