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아직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주LA총영사관 영사가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라며 “현재까지 우리 공관이나 지역 한인회 등을 통해 접수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LA 관련 당국과의 협조 하에 추가적인 현장 상황 파악 노력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LA경찰당국에 따르면 앞서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몬터레이파크에서 열린 음력설 행사 도중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용의자는 후 찬 트란(72)이라는 아시아계 남성으로 드러났다. 사건 발생 뒤 도주한 용의자는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몬터레이파크엔 약 6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아시아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