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민이 더 쉽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우리나라 디지털 정부는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평가는 디지털 정부 평가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렇게 훌륭한 디지털 정부를 구축했지만 국민께서 편의성을 체감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매우 많다”며 “자영업자나 소규모 기업인이 현실에서 대하는 행정업무가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흩어진 정보와 데이터를 모아서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정부가 제공하겠다”며 “연말까지 420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3년간 총 1500여개 행정 서비스 구비 서류를 완전히 디지털화해 각종 증빙 서류를 준비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필요한 업무를 신청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