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1980년도부터 추진해온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준공하면서 우리나라가 석유 외부조달 없이도 106일간의 비축분 보유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19일 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울산 석유 비축기지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지하공동 준공(2016~2021년, 1030만B)을 기념해 열렸다. 무엇보다 1980년부터 추진해 온 정부 석유비축기지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의미가 있다.
정부는 70년대 두 차례의 석유파동 이후 1980년부터 석유비축계획에 따라(현 4차(2014~2025년)) 석유비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울산 비축기지 준공으로 전국 9개 비축기지, 총 1억 4600만B 규모의 저장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정부 비축유는 총 9700만B 규모로 IEA 국제기준에 따라 산출할 경우, 추가적인 외부 석유도입 없이도 106일 가량을 지속할 수 있는 규모다. 민간 보유량인 약 1억B을 추가 합산할 경우 국내 지속일수는 약 200일로 추산된다.
박기영 산업부 차관은 “최근 3년만에 국제유가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수급 불안정성이 증가하는 시기에 에너지 자원을 직접 비축할 수 있는 석유저장시설은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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