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양극재 기술을 선도하는 에코프로비엠이 SK이노베이션과 수조원 대의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더일렉(THE ELEC) 보도에 의하면,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양극재 공급 계약 문제를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성사시 파이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시장은 총 규모를 4조원대로 예상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1월 2조7406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K이노와는 규모 면에서 이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양극재는 전기차의 가격과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SK이노베이션으로서는 생산 가속화를 염두에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제조 수직계열화를 잘 갖췄다는 안팎의 평가속에 2분기 실적 매출 3100억원, 영업익 264억원을 내다보고 있으며, 올해부터 2023년까지 매년 수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런 전략에 SK이노베이션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것은 꾸준한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장기전망을 밝게한다. 업계는 SK이노베이션이 포드에 최대 7년간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코프로비엠의 매출도 동반 확보된다고 보고있다. 양측의 최종 계약은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하반기에는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더일렉은 전했다. <앨라배마코리안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