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에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부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11월 초까지도 강수량은 많지 않을 수 있다.
기상 당국 자료에 따르면 앨라배마에 마지막으로 넓은 지역에 비를 뿌린 것은 허리케인 아이제이아스가 플로리다주 데스틴 인근에 상륙한 지난 9일이다. 이후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다만 10월 누적 강수량은 지역마다 차이가 크다. 앨라배마 주요 기후 관측 지점의 이달 강수량은 도선 4.23인치, 몽고메리 3.10인치, 버밍햄 3.30인치로 평년 10월 강수량을 웃돌았다. 반면 모빌은 1.69인치로 평년 3.20인치에 못 미쳤고, 헌츠빌은 2.16인치, 머슬쇼얼스는 1.79인치로 각각 평년보다 적었다. 터스컬루사는 2.74인치로 평년치인 2.81인치와 비슷했다.
이번 주 대부분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비 올 가능성은 핼러윈인 31일 낮부터 서부 앨라배마에서 조금씩 나타나고,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는 주 북부를 중심으로 강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 지역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11월 1일까지 예상 강수량도 많지 않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북부와 서부 일부 지역에 비가 오더라도 최대 약 0.25인치에 그칠 수 있으며, 남부와 동부 일부 지역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앨라배마주 기상 당국도 이번 주는 대체로 건조하고 주말에 비 가능성이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11월 초에는 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국립해양대기청(NOAA) 기후예측센터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앨라배마에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확률을 40~50%로 제시했다. 11월 2일부터 8일까지도 남부 앨라배마를 제외한 북부·중부 지역에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는 장기 전망으로, 실제 강수량과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