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빌 시립 중학교의 한 교사가 학생들의 성적 성향(sexual orientation)과 그들 부모의 정치에 대한 질문을 포함한 48개 문항의 설문조사를 집으로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방송 WAAY는 일부 부모들은 헌츠빌 시립학교가 그들의 우려를 충분히 해결하지 못했다며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챌린저 중학교(Challenger Middle School)의 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이번 주 숙제로 48개 문항의 설문조사를 포함시키면서 시작됐다. 이 학교 교장은 나중에 이 사건에 대해 사과하는 이메일을 학부모들에게 보냈다.
부모들은 서문조사나 질문의 종류에 대해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부모는 수요일(28일) WAAY31 뉴스에 “딸에게 ‘어디서 이런 질문을 받았느냐’고 물었더니 ‘오늘 시민 수업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그게 진로 조사에서 내게 주어진 마지막 질문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학교 행정관들은 이 조사가 학교나 교육청 지도부에 의해 조사되거나 승인되지 않았다고 말했고, 교장은 그것이 학교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설문조사를 수업에 포함시킨 교사가 교육청에서 어떤 징계를 받을지는 확실치 않다. 교육청 대변인은 그들이 인사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WAAY31에 따르면 한 부모는 “마지막 질문은 ‘부모님은 정치적 사고에 있어서 진보적인가?’였고, 유일한 대답은 ‘예’, ‘아니오’ 또는 ‘중립적’이었는데, 이는 아이에게 물어보기에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느꼈고, 진보주의만을 요구했으며, 그것은 분명히 보수적인 부모를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금 그 사건이 자기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하고 있다.
그 학부모는 “그것은 나를 매우 불안하게 만든다. 왜냐하면 나는 그녀(자녀)만 골라서 괴롭힘을 당할지도 모른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 선생님이 어떤 안건을 밀어붙이려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 교사는 진로 수업에 사용하기로 되어 있던 그들의 수업 계획에서 설문조사를 삭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설문조사의 몇 가지 질문은 선택 사항이었고, 마지막에 나온 질문들은 인구통계학적 목적이었다.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 설문조사는 제3자 업체에게서 온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현재 인구통계학적 정보가 무엇을 알기 위해 그리고 누구를 위해 사용될지 알고 싶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