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화요일에 앨라배마주와 전국의 유권자들은 투표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주민들은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의 대통령 후보는 물론 연방, 주, 카운티 레벨의 다양한 직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ㅏㄱ졌다.
어제 있었던 앨라배마주 예비선거 결과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wsfa.com/politics/election-results/
전국적으로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두 앨라배마주 경선에서 쉽게 승리하고 11월 재대결에 가까워지면서 순위를 휩쓸었다.
하지만 대선 지지후보 없음이 민주당에서 6%, 공화당에서 2% 각각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연방하원 제1 선거구에서는 배리 무어(Barry Moore) 의원이 제리 칼(Jerry Carl) 현 의원을 51% 대 49%, 약 3천여 표 차로 앞서 공화당 후보로 결정됐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연방하원 제2 선거구에서는 쇼마리 피규어스(Shomari Figures) 후보와 앤서니 다니엘스(Anthony Daniels) 후보는 예비 결선투표에 진출해 민주당 후보를 결정짓게 됐다. 공화당에서는 전 주 상원의원 딕 브류베이커(Dick Brewbaker)와 캐롤린 답슨(Caroleene Dobson)이 예비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예비 결선투표는 4월 15일에 실시된다.
2선거구는 당초 배리 무어 의원이 의석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선거구 지도가 변경되면서 무어 의원이 1선거구로 출마하게 돼 공석으로 남게 됐다. 2선거구는 민주당측의 요구와 소송에 의해 흑인 인구 비율이 높게 조정된 곳이어서, 이 의석이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뒤집힐지에 정가가 주목하고 있다.
나머지 연방하원 선거구들은 현직 의원들이 무난히 경선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앨라배마 대법원은 곧 새 대법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사라 스튜어트(Sarah Stewart) 부법원 판사가 브라이언 테일러(Bryan Taylor) 전 주 의원을 제치고 공화당 후보로 지명됐다. 그녀는 11월 선거에서 민주당의 그렉 그리핀 시니어(Greg Griffin Sr.)와 대결하게 된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유권자들이 몽고메리 교육청과 파이크로드 교육청의 교육자금 지원을 위해 사용될 기존 재산세 갱신을 승인했다.
쿠사 카운티에서는 주민들이 카운티 구급차 서비스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차량 등록비를 15달러 인상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해 가결했다.
앨라배마 주민들은 또한 주 헌법 개정안에 대한 주민투표도 가졌다. 제안된 주 헌법 수정안 1호는 입법부가 예산을 승인하기 전에 제안된 지역 법률 및/또는 헌법 개정안을 고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내용인데, 화요일 밤 11시10분 개표 95.3% 상태에서 반대 51.37% 대 찬성 48.63%로 부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