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주의 5월 잠정 실업률이 2.7%를 기록해 또 다른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당국이 오늘(17일) 발표했다.
이는 종전 최저치인 4월의 2.8% 보다 1.0% 더 낮아진 것이고, 2021년 5월에 3.6%였던 것에 비하면 무려 0.9%나 낮아진 수치다.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성명에서 “다시 한번 앨라배마 노동자들의 회복력을 보고 있다”면서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겨우 한 달 전에 세운 기록을 깨고 있다. 우리는 전국의 실업률보다 거의 1%포인트 아래이고, 동남부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꾸준히 평가되어 왔고, 우리의 임금은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실업률은 앨라배마인 6만1621명이 직업을 두하는 중이라는 것으로 환산된다. 이는 4월 6만3184명, 2021년 5월 8만1191명에 비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주지사실은 설명했다.
5월 취업자 수도 222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4월 221만명, 2021년 5월 216만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급여도 올랐다. 5월의 평균 주급은 1004.65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4월 평균 주급 995.44달러, 2021년 5월 평균 주급 978.06달러보다 상승했다.
아이비 주지사는 “실제로 앨라배마 주 평균 임금이 2019년 5월 이후 20% 오르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피츠제럴드 워싱턴(Fitzgerald Washington) 앨라배마주 노동부 장관은 “긍정적인 경제성장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장기간의 성장은 앨라배마주에게 좋은 징조다. 올해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노동인구에 참여했고, 이것은 사람들이 그들의 구직 능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도 실업자 수는 더 적다.”고 말했다.
실업률이 가장 낮은 카운티는 다음과 같다. 셸비 1.6%, 마셜 1.8%, 모건, 라임스톤, 엘모어, 컬먼 1.9% 등이다. 반면 실업률이 가장 높은 카운티는 다음과 같다. 윌콕스는 8.5%, 로운즈와 페리는 5.9%, 댈러스는 5.4%였다.
실업률이 가장 낮은 주요 도시는 다음과 같다. 앨라배스터가 1.4%, 홈우드 앤 트러스빌이 1.5%, 후버 앤 매디슨이 1.6%였다. 실업률이 가장 높은 주요 도시는 셀마 7%, 프리차드 5.4%, 가즈덴 3.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