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남동부를 강타한 메모리얼데이 폭풍 속에서 실제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26일, 토네이도가 휴스턴 카운티를 지나 헨리 카운티까지 이동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예비 등급은 최소 EF1으로 분류됐으며, 추가 조사에 따라 등급이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토네이도는 시속 약 105마일(약 169km)의 강풍을 동반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토네이도가 지역 방송국인 WDHN 인근 또는 바로 위를 지나가면서 긴박한 상황이 생방송으로 그대로 전해졌다.
당시 방송국 스튜디오에서는 강풍과 파편이 건물을 때리는 소리가 방송 중 그대로 들렸고, 기상캐스터 Jordan Ambrose는 끝까지 생방송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경보를 전달했다.
토네이도 통과 후 방송국 주변에서는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졌고, 일부 위성 송출 장비도 심하게 뒤틀린 것으로 전해졌다.
조던 앰브로스는 이후 SNS를 통해 “방송국 직원들은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토네이도는 Dothan 동쪽의 웹(Webb)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기상청은 “며칠간 추가 현장 조사를 진행한 뒤 최종 피해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