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미국 최대 은행 JP모간체이스에 인수된 것과 관련해 미 재무부는 환영하는 입장을 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재무부는 예금보험기금(DIF)의 비용을 최소화하고 모든 예금자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문제가 해결됐다는 사실에 고무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건전하고 회복탄력적이며 미국인들은 예금의 안전과 기업과 가정에 대출을 제공하는 은행 시스템의 필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에 신뢰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부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압류해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관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지정하고,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본사를 둔 JP모간체이스은행이 모든 예금을 인수하는 제안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FDIC는 성명에서 예금보험기금에 대한 비용이 약 130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JP모간체이스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대출 1730억달러, 증권 300억달러, 예금 920억달러를 인수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최종 입찰을 제출한 금융사 가운데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과 시티즌스파이낸셜그룹이 아닌 거대 은행 JP모간체이스의 제안이 받아들여진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