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라바마주 모빌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연말 행사 ‘문파이 오버 모빌(MoonPie Over Mobile)’이 2025년 새해 전야 행사 일정을 공식 공개했다. 지역 언론과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도 수만 명이 도심에 모여 독특한 ‘문파이 드롭’ 카운트다운을 즐길 예정이다.
행사는 12월 31일 오후부터 모빌 다운타운 일대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른 저녁 프로그램과 라이브 음악 공연, 길거리 퍼포먼스가 차례로 이어지며 도심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들게 된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 문파이 드롭’도 별도로 마련돼 이른 시간대에 먼저 진행된다.
밤이 깊어질수록 행사의 열기는 절정으로 치닫는다. 자정이 가까워지면 모빌 시내 대표 랜드마크 인근에서 대형 문파이 조형물이 천천히 내려오는 이색 카운트다운이 펼쳐진다. 이 순간 수천 발의 불꽃놀이가 함께 터지며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문파이는 모빌에서 탄생한 지역 상징 과자로,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볼 드롭’에 버금가는 남부 특유의 연말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 주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올해 역시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의 축제”라며 “안전 요원과 교통 통제도 대폭 강화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빌 시 당국은 행사 당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일부 도로는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새해를 특별하게 맞고 싶은 이들에게 ‘문파이 오버 모빌’은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