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달(10일)을 앞두고 청와대 개방, 대통령의 상시적 도어스테핑 등 ’10가지 변화’를 소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용산시대 개막,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출근하는 대통령의 상시적 도어스테핑 △시민 곁으로 △시민에게 개방한 대통령 집무실 △청사 앞마당을 시민 광장으로 △가까워진 대통령과 비서진 △파격적인 통합 행보 △취임 6일 만에 시정연설, 취임 20일 만에 1호 공약 △기자실부터 방문한 대통령 △역대 가장 빠른 한미 정상회담을 10가지 변화로 소개했다.
‘용산시대 개막,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와 관련, 대통령실은 “정부 수립 74년 만에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렸으며 8일까지 청와대 누적 관람객수가 75만8394명에 달하는 등 청와대를 벗어나 새로운 대통령 시대를 개척했다”고 자평했다.
또 윤 대통령이 9일까지 총 12회 도어스테핑을 한 것, 평일 점심시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시민들과 수시로 어울리는 깜짝 소통 행보를 하는 등 취재진·국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에게 개방한 대통령 집무실’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5일 국민희망대표 20인 초청 오찬, 9일 천안함 폭침 생존 장병 및 연평해전, 북한 목함지뢰 도발 희생자 가족 초청 행사 등의 사례를 들어 “집무실을 시민들에게 수시로 개방해 시민을 직접 만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용산 청사 앞마당에서는 조만간 용산 주민들을 청사 앞 잔디광장으로 초청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청사 앞 광장을 시민들이 수시로 즐길 수 있는 ‘시민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진의 사무실이 한 건물에 모여 수시로 소통하며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점, 대통령의 요청으로 여당 의원 전원이 5·18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 취임 6일 만에 국회 시정연설을 하고 취임 20일 만에 1호 공약(손실보상 추경)을 이행했다는 점도 ‘취임 후 변화’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