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퇴직한 대통령비서실 별정직 고위공무원이 공항철도 경영본부장으로 재취업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달 25일 실시한 ‘2022년 11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57건 결과를 1일 공직윤리시스템 누리집에 공개했다.
윤리위에 따르면 지난 1월 퇴직한 국무조정실 일반직고위공무원은 CJ ENM 임원으로, 지난 7월 퇴직한 검사는 삼성전자 상무로 각각 취업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또 지난 10월 퇴직한 고용노동부 일반직 고위공무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일반직 고위공무원은 각각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과 전기공사공제조합 부이사장으로의 취업승인 결정을 받았다.
취업승인은 업무관련성은 인정되나 취업을 승인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말한다.
반면 윤리위는 김장법률사무소와 자문계약을 맺은 국가정보원 특정1급 공무원에 취업 제한 판단을 내렸다.
항국항공우주산업 부장급으로 취업하려는 공군중령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경영관리본부장에 취업하려는 대구시 서구 지방3급 공무원에도 취업 제한 판단을 받았다.
아울러 윤리위는 법무법인 광장 수석전문위원으로 취업하려 한 공정거래위원회 4급 공무원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전무로 취업하려 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술4급 공무원에 취업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