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 주를 보내왔지만, 다음 주에도 계속해서 뜨거운 날들을 보게될 것이라고 WSFA12뉴스가 보도했다.
WSFA의 장기 예측 모델에 따르면, 적어도 앞으로 7일에서 10일 동안 매일 낮 최고기온은 90~100도 사이가 될 것이며, 체감온도는 6월 중순에 사상 최고치에 근접할 전망이다.
오늘과 내일은 매우 높은 습도가 예상되면서 최고기온 지수(체감온도)는 위험할 정도로 높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오늘은 종일, 내일은 대부분 지역에서 103~110도 안팎의 기온이 느껴지겠다. 그 후 토요일 오후에는 습도가 많이 떨어지겠지만 다음 주 초까지 무더위는 계속될 것이다.
주말의 습도 감소는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에 최고기온지수를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투요일에 체감온도가 100도 가까이 오르고 아버지 날을 맞아 90도 중반까지 올라가면서 여전히 매우 덥다는 것이다. 다음 주 최고기온은 90도 대를 기록하겠지만 화요일까지 세 자릿수 더위가 이어진다.
밤도 문제다. 밤사이 최저기온은 70도대 후반에서 70도대 중반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과 일요일 밤은 70도대 초반으로 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WSFA는 더위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앞으로 비와 폭풍우가 올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늘 오후와 저녁에는 비올 확률이 30% 정도이고, 내일은 20%로 더 낮다. 다음 주에는 아예 비 소식이 전혀 없는 상태다.
이런 종류의 폭염은 앨라배마에서도 자주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다. 그것은 심지어 가장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위험할 정도여서, 비록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에 습도가 낮아진다고 하더라도 더위와 관련된 질병에 주의해야 할 상황이다.
WSFA는 폭염 속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아래 사항들을 권고했다.
– 수분을 유지하고, 카페인과 알코올을 피하라
–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외출을 피하라
– 가능한 한 에어컨 주변에 있어라
– 밝은 색상의 헐렁한 옷을 입으라
– 과식을 피하라
–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모자를 써라
– 냉방을 유지할 적절한 수단이 없는지 늘 점검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