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나주 육용오리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 약 3만1000수를 사육하는 이 농장은 앞서 방역대(3km) 농장에 대해 실시한 강화된 정기 정밀검사에서 의심축이 확인됐다. 해당 농가는 이달 11일 3번째로 AI가 발생한 육용오리 농가와 1.3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등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금농장 전담관 4178명을 투입해 농장 4단계 소독요령을 포함한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최근 발생농장에서 방역·소독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출입문을 통해 차량·사람이 출입하는 방역상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