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소속 비서관급 인선이 6일 발표될 전망이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6일) 국가안보실 비서관급 인선이 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지난 1일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고려대 교수, 안보실 제1차장에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 제2차장에 신인호 카이스트 을지연구소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날 비서관급 인선 대상은 1차장이 관할하는 △안보전략비서관 △외교비서관 △통일비서관 △경제안보비서관과 2차장 산하의 △국방비서관 △사이버안보비서관 △위기관리센터장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외교비서관에 이문희 전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이, 안보전략비서관에 임상범 주 제네바 차석대사가 거론되고 있다. 경제안보비서관에는 현재 인수위 경제2분과 인수위원인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등이 물망에 오른다.
한편 윤 당선인은 지난 5일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경제수석실 산하 6개 비서관(경제금융·산업정책·중소벤처·농해수·국토교통·과학기술)을 비롯, 정무수석실 산하 2개 비서관(정무·자치행정), 정책조정기획관실 산하 4개 비서관(정책조정·기획·연설기록·미래전략 비서관), 비서실장 직속 7개 비서관(총무·의전·국정과제·국정상황·공직기강·법률·관리) 등 총 19명의 비서관이 포함됐다.
당선인 비서실은 오는 8일(일요일)까지 대통령실 인선발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장 비서실장은 “내일(6일) 안보실 인선을 하고, 토요일(7일)이나 일요일(8일)에 나머지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