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검토하는 날 나온 주요한 성과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전체 임상시험에는 이전 분석 자료보다 수천명 많은 약 4만4000명이 참가했다. 백신 접종군과 위약군은 반반으로 나뉘었다.
논문은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받았을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면역 효과가 95%라고 확인했다. 효과는 나이, 성별, 인종, 민족, 체질량 지수 등 다양한 조건에서 모두 유사하게 나타났다.
첫 접종 이후 중증 코로나19에 걸린 참가자 중 9명은 위약군, 나머지 1명은 백신 접종군으로 조사됐다.
저널 평가단은 “임상 결과는 가능한 어떤 분석에도 탄탄할 만큼 인상적”이라며 “이것은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사소한 문제’도 있다면서 “중증환자 수가 너무 적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한테서 발생하는 드문 사례가 더욱 심각한지 등 어떤 결과를 도출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백신 접종자가 수백만, 수천만명으로 많아질 때 발생할 예상치 못한 안전성 문제도 있다.
접종 뒤 장기간에 걸친 부작용 사례 검토, 면역 지속 기간, 바이러스 전염 예방 효과, 어린이·임신부·면역력이 약한 이들에 대한 백신 반응 등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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