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군 사령부가 앨라배마 헌츠빌에 들어선다.
케이 아이비 주지사와 리차드 쉘비 연방상원의원은 13일 우주군 사령부가 헌츠빌을 건설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이비 지사는 “헌츠빌 레드스톤이 미국의 우주군 사령부 기지 건설지로 확정됐다”며 “지난해 12월부터 국방부, 헌츠빌시와 군기지 이전 논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결정 내용을 통보받았다”며 “미국 우주군사 전략기지가 앨라배마에 세워지는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헌츠빌은 1950년대부터 미 육군항공사령부와 우주미사일사령부가 자리한 곳이다. 2차 세계대전의 로켓 박사 폰 브라운이 독일을 떠나 정착한 곳이 헌츠빌이었다.
헌츠빌은 1950년대 이곳에 정착한 독일 태생의 베르너 폰 브라운과 그의 동료들 때문에 ‘로켓 시티’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오랫동안 미 육군 레드스톤 아스널과 미 항공우주국(나사) 마샬 우주비행센터의 본거지였다.
쉘비 상원의원은 “앨라배마에 우주 군사전략 자산을 확보한 것은 커뮤니티에도 유익한 일”이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앨라배마편집국]